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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파오븐 정복기/오븐 분석노트

베이킹 시 사용하는 테프론 시트가 뭘까? (테프론시트≠실리콘시트)

by 쇼밍 2021. 7. 15.
베이킹 시 사용하는 테프론 시트가 뭘까?



베이킹을 조금씩 하게 되면 테프론 시트에 대해서 조금씩 듣게 됩니다.
그리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죠.
종이호일이나 호일보다 좋다는 것도 알게 되구요.
마카롱은 만들기가 유난히 어렵다고 알려져서 마카롱 만드시는 분들은 더 들러붙지 않도록 이 테프론시트를 구매하시죠



이 테프론은 뭘까요?

1. 테프론 = 코팅제 (일반후라이팬)


테프론은 프라이팬 코팅에 많이 쓰입니다.
공식명칭은 불소수지라는 물질이지만, 신기술처럼보이기 위해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죠. 저희가 알고 있는 코팅이 된 가전제품들은 대부분 테프론 코팅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밥솥, 에어프라이어, 베이킹틀 등의 코팅

에어프라이어가 발암물질을 일으킨다고 난리가 나서 많은 메이커에서 내부를 스테인레스로 바꿨는데
이때 문제가 된 것이 이 테프론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후라이팬 코팅은 발암을 일으킨다는 것이 알려져 자주 바꿔야한다, 초반에 너무 뜨거운 불로 달구면 안된다 등 다양한 정보가 알려져 있습니다
프라이팬에서는 한동안 주물팬이나 스테인레스 팬, 세라믹 코팅 팬이 인기를 얻기도 했죠
하지만 후라이팬 외에 다른 제품에 대해서는 대체품이나 주의할 점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2. 테프론 = 고온에서 발암물질을 냈었고 지금도 내는 것이 있을지 모른다


실제로 발암물질은 이 테프론이라기보다는 테프론 합성시 사용되는 물질 때문인데요 (PFOA)
예전에 코팅 프라이팬을 초기에 너무 뜨거운 불로 데우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죠.
이때 발생하는 연기가 발암물질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연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부들이 유난히 간암이 많이 걸린 것 같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 연기는 특히 250도 이상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베이킹을 그 이하의 온도에서 한다고 해도 솔직히 찝찝한 부분은 있어요.

잠깐 다른얘기 인데, 저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테팔이 테프론+알루미늄의 합성어 인것 아시나요?
TEFAL(테팔) = TEFLON(테프론)+ALUMINUM(알루미늄)

그만큼 저를 포함하여 테팔 후라이팬 사용자들이 많은 발암물질을 마셨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2013년 전)
그래서 테팔에서는 이 테프론에 사용되는 물질인 PFOA FREE 라는 말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았죠.


그래서 저희가 사용하는 테프론시트 판매 쇼핑몰에는 PFOA FREE 라는 적어놓았죠.
저희가 물질을 살 때 이 문구는 무조건적으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3. 테프론 = 브랜드 이름 (스템플러 = 호치키스)


실제로 테프론은 코팅 물질이 아니라 코팅물질인 불화수지를 만드는 회사(듀퐁)의 코팅제 브랜드이름입니다.
저희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데 LG생활건강에서 샤프란을 구매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그 브랜드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4. 테프론시트 ≠ 실리콘시트


테프론시트를 구매하려고 하다보면, 테프론시트(실리콘패드) 이런식으로 적혀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테프론시트와 실리콘패드는 아예 화학식이 다르기 때문에 아예 다른 물질입니다.

참고로 테프론시트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불소와 탄소의 화합물이고,
실리콘은 익히 아시다시피 모래인 규소로 만들어진 화합물질입니다.

그래도 사용되는 이유?


그래도 이 테프론시트가 베이킹에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베이킹 시 눌러붙지 않고 잘 떼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테프론 자체가 코팅제로 다른 물질들이 눌러 붙지 않게 보조해 주는만큼
베이킹을 하다보면 조금 덜익어서 눌러붙는 일이 없게 되는거죠.

그리고 일반 시트보다 조금 더 반영구적(자주 교체는 해주어야겠지만)으로 사용할 수 있고, 크기에 맞게 잘라쓸 수 있고, 일반 실리콘패드보다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종이호일이나 쿠킹호일만큼 사용하기 가벼운 느낌 때문이기도 하죠.

제 개인적으로 실리콘보다 손이 가는 이유는 얇아서 열전달이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단 유해함에 관해서는 후라이팬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실리콘 패드로 대체하거나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 결과로는 발암연기가 최소 200도이상에서 발생한다고 하였으니,
그 이하에서 연기가 안나도록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또한 코팅이 된 팬들은 기스가 나서 긁히지 않게 하는 것도 방법일 테구요.





이외에 테프론이 사용되는 분야도 있습니다.

1. 섬유 프린트 / 방수 옷


티셔츠 위에 그림을 올려놓고 다리미로 프린트하는 것을 많이 보셨나요?
그 때도 티셔츠와 프린트 위에 이 테프론시트를 올려놓고 다리미 질을 하죠.
코팅 때문에 다리미에 눌러붙지 않지만 열전도는 잘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외부 바람막이 같은 곳에도 방수가 잘 된다는 이유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2. 배관 테프론 테이프

그리고 또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 집안물건 좀 고쳐봤다 하시는 분들은 많이 아실 테프론 테이프 입니다.





이외에도 테프론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니, 이왕이면 더 잘 알고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PFOA FREE는 꼭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베이킹 시 사용하는 테프론 시트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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