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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파오븐 정복기/오븐 요리노트

광파오븐요리2 - 맥주안주 감자튀김 (1cm 프라이 빨리 굽기)

by 쇼밍 2021. 7. 7.
광파오븐요리2
맥주안주로 강추하는 감자튀김



두번째 광파오븐 요리를 가져왔습니다.
간만에 야근을 하다보니 집에 오니 야식이 땡기더라구요.
예전부터 10시에 퇴근하고 오면 그때 얼마나 치킨이나 맥주가 땡기던지..
혹시 그 마음 아시나요
그래서 맥주 한 잔과 감튀로 출출함을 달랬습니다.

요즘에는 배달음식을 너무 많이 시켜먹으니까
쓰레기도 너무 많이 늘어나고 (사실 버리러 가기가 귀찮더라구요)
왠만하면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만들어 먹어야지 싶어서 집에 간단한 냉동식품을 많이 사놨습니다.

특히 저는 집에 꼭 빵, 밥, 감자튀김, 고기 같은 음식은 꼭 냉동실에 몇개정도 얼려놔요.
냉장고는 텅텅 비워놔도 말이죠.
레토르트도 잘 나오긴하던데 그냥 만드는김에 밥이나 빵 같은 건 몇 개 더 만들어서 넣어놓습니다

감자튀김은 요즘에는 마트나 아니면 마켓컬리, 쿠팡에도 많으니 구매해서 냉동실에 쟁여 놓으면 언제 한 번 맥주안주로 먹기 딱입니다.

저는 마트는 좀 한정적인 것들이 많아서 마켓컬리에서 구매를 한 번씩 합니다.
그리고 쿠팡에서는 한 번 시켜봤는데 맛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조금 더 줘도 마켓컬리에 맛있는 밀키트를 사먹을 때도 있어요.

제가 구매한 감자튀김은 요 제품입니다. 탈리스Talley's 오븐프라이 스트레이트 컷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제작한 탈리스 감자튀김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칩스CHIPS라고 불러요.
두께가 1cm정도 됩니다.
피쉬 앤 칩스 할 때 칩스 아시죠?
이 칩스 감자튀김이 영연방 국가에서의 칩스입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에서는 아래사진처럼 저렇게 회색 종이에다가 싸서 주는데요.
뭐라해야할까요..

우리나라에서 김밥천국에서 김밥사서 간단하게 먹는 느낌?

그래서 피쉬앤칩스 파는 가게에는 정말 저희 김밥천국처럼 갖가지 음식들을 많이 팝니다.
그리고 저렇게 야외에서 김밥처럼 먹는 경우도 있어요.
가격도 김밥 가격이에요.


미국에서는 칩이라고 하면, 프링글스나 포테이토칩같은 과자를 얘기하잖아요.
우리나라도 그래서 칩스라고 하면 과자로 많이 인식을 합니다.


저 칩스가 익숙해서인지 저는 감자튀김을 좀 두꺼운 것을 좋아합니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처럼 얇은 것보다는 버거킹에서 파는 두꺼운 감자튀김을 좋아합니다.
(맘스터치는 얇아도 맛있으니 예외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항상 두께를 확인하고 가장 두꺼운 감자튀김을 구매합니다.
스트레이트컷도 있고 레귤러컷도 있는데 나오는 회사, 나라마다 약간씩 달라서 꼭 사진을 보고 구매하는 편이에요.
웻지컷이나 크링클컷(핑킹가위모양)도 있으니 개인 취향에 맞게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광파오븐요리...라고 적어놓았으나, 요리..라고 하긴 좀 그러니
광파오븐조리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보여드릴게요.


냉동감자튀김을 종이호일에 요렇게 살살 펴줍니다. 야식이니까 적당히요.

바로 감자튀김을 오븐에 넣어서 돌리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전에 해보니 녹히고 굽는것까지해야하니 40분 가까이 걸리더라구요.
두꺼운 감자튀김이라 조금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본가의 에어프라이어도 비슷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저희는 광파오븐이잖아요?
렌지기능도 있고 오븐도 되니, 렌지에 좀 돌렸다가 그대로 오븐으로 구웠습니다.

우선 그대로 넣어서 3분정도 렌지기능으로 돌려줍니다.
약간 익거나 해동상태겠죠?

그릇은 오븐전용 그릇이라 전자렌지/오븐 상관없이 그대로 사용해주면 됩니다.

예열을 하면 좋지만,
렌지기능을 사용해서 예열 시간이 없으니 그냥 예열하지 않고

탄 것을 싫어하시면
제일 윗칸에 180도에 15분, 뒤집어서 15분정도 돌려줍니다.

조금 타더라도 얼른 먹고 싶다!
저처럼 성질이 좀 급하다하신 분들은
제일 윗칸에 200도에 10분, 뒤집어서 10분정도 돌려주시면 됩니다.

게으른 저만의 방법이랄까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 200도에서 구웠습니다.
요렇게 약간은 타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 기름칠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요네즈를 찍어 먹는 걸 좋아해서.. 그 죄책감 때문에 식용유 발라 굽는건 패스했습니다.

식용유를 발라 구우면 좀 더 바삭하게 사먹는 맛
식용유를 안 바르면 군고구마처럼 좀 더 건강하다고 믿으면서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블로그나 유튜브 아무리 뒤져서 시간이나 온도를 확인해서 따라한다고해도
본인의 취향은 직접 해먹어봐야하니 처음에는 색깔도 자주자주 확인하시고 맛도 좀 보시면서 취향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산 두께의 두꺼운 감자튀김은 180도에 30분정도는 구워주는 것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소스마니아라 양념치킨소스와 마요네즈를 꼭 찍어먹습니다.
마요네즈를 감자튀김에 찍어먹는 건 벨기에 스타일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느끼한 걸 좋아해서 저는 맛있더라구요.
그 뒤로는 꼭 마요네즈에 찍어먹습니다.
그리고 칠리소스 대신에 집에 양념치킨소스를 비치해 놓는데요. 칠리소스보다 더 활용성있어요,
집에 별게 다 있다고 친구들은 말하지만 다들 곧 잘 먹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저 거의 비어있는 양념치킨소스 보이시나요.


이상 두번째 광파오븐요리였습니다.
저녁에 맥주에 간단한 안주, 야식 드시고 싶으실 때 추천하는 감자튀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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