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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다이소 바질 화분 2달 키운 후기 - 비료주기

by 쇼밍 2021. 9. 7.

2021.08.01 - [일상 리뷰] - 다육이 킬러의 다이소 바질 화분 1달 키운 후기

다이소 바질 화분 2달 키운 후기입니다
한 씨앗 다섯개에서 이렇게 컸습니다

사실 2달 약간 안됩니다

화분은 다음부터 예쁜 화분에 심으려구요 일리화분을 한번 모아볼까 싶습니다 토피어리처럼 키워도 괜찮을 것같아요

이건 키운지 얼마안된 바질입니다 얘도 삼주정도 됬는데 요즘 장마라 많이 안컸어요




바질 화분 1달 키운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2021.08.01 - [일상 리뷰] - 다육이 킬러의 다이소 바질 화분 1달 키운 후기



바질 화분을 1달 키웠을때는 15cm 정도 되는듯 합니다



두달 정도 키워보니 바질이 쉽다고 하긴 하지만 그냥 물만 줘서 크는 건 아니더라구요

조급해서 한달정도 지나고 조금 큰 잎은 따서 먹었는데 많이 크고 나서 먹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암튼 성질이 급해서 몇개 따먹다 보니 이렇게 이상한 잎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위생상 사람 손보다 소독한 가위가 더좋다고 해서 가위를 불로 소독하고 자르다 보니 잎이 탄거 였습니다
처음에는 과습인줄 알았는데 또 하다보니 잘 크더라구요


그러고 또 조금 지나니 또 잎이 이렇게 노래집니다
그래서 다이소에 파는 식물영양제를 사서 끼워봤습니다
지나가는 화분에 많이 꽂혀 있더라구요
몇일을 꽂아놔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바질에는 저거 끼우는 거 아니랍니다



식물 갤러리에서는 이 영양제보고 비석이라고 부른답니다

초보가 뭐 물어볼때 다 죽어가는 식물에는 꼭 저 영양제가 꽂혀있다구요
저 영양제는 특히 작물에는 거의 물과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 되어서 영양분이 없다고 합니다 포함 용량을 살펴보니


이정도인데 영양분이 많은 편은 아닌가봅니다
질소 인 칼슘이 3대 영양소입니다

쓰려면 희석해서 쓰는 액비가 제일 직빵이라고 합니다
아직 화분에 너무 투자하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아 우선 실생활에 사용할수 있는 비료를 찾아봤습니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쓸거면
하이포넥스 희석해서 쓰는 액체 비료가 가장 좋다고 입소문이 나있습니다
바질은 하이그레이드로 질소가 더 많이 들어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잎채소는 질소가 많이 들어간 것이 좋습니다
열매가 있는 것은 인산이 많이 들어간 비료가 좋다고 합니다
450에 2만원이구요 1000배로 희석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좀 고급제품으로는 하이그린이라는 제품도 있구요

깻묵이나 뭐 이런것들도 있는데 도시농부들이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료로는

1 막걸리

막걸리 1소주잔 물 2리터 정도 희석

막걸리 다 먹고 남은 막걸리에 물 흔들어서 주면 됩니다
막걸리 그대로 주는 건 너무 과영양을 주는거라 뿌리에서 오히려 못받아 들일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다이소 액체 비료 준 것보다 훨씬 잘 자랐다는…
다시 파릇파릇하게 자랐어요


특히 액체 비료를 줄 때 엽면시비로 물뿌리게에 희석한 비료를 넣어서 틈틈히 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전에는 응애라는 해충이 생겼었는데 자주자주 뿌려줘서 잎에 해충이 들러붙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도 해준다소 합니다


또 비료로 줄 수 있는 건

2 맥주


맥주도 물이랑 희석해서 줘도 괜찮습니다

3 커비박


커피찌꺼기는 말려서 분갈이 할 때 섞어서 주거나 발효시켜서 액체비료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커피찌꺼기가 화분에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찾아보니 커피가 산미가 있는 만큼 커피박이 포함되면 흙은 산성화 시켜서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질은 오히려 약간 산성화된 흙이 더 자라기에 좋기 때문에 바질에는 커피찌꺼기를 비료로 사용해도 잘 자랍니다



발효는 귀찮으니까 저는 커피찌꺼기를 그냥 말려서 따로 보관해놓고 분갈이를 할때 씁니다
생각보다 분갈이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초보라 확실히 경험으로 알아가는 것이 큽니다

4 쌀뜨물


쌀뜨물을 발효시켜서 액체비료로 사용
그런데 발효시켜서 쓰는 건 은근.. 번거로워 보이더라구요 설탕이랑 같이 넣어서 한 일이주 보관하던데.. 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5 알비료


요건 실생활 비료는 아닌데 다이소에도 알비료라고 판매합니다 키울 때 알비료랑 액체비료랑 같이 쓰면 좋습니다
알비료만 있어도 확실히 잎은 안 노래지더라구요


뿌리와 먼 위치에 약간 흙을 파서 알비료를 주면 물을 줄때 녹아 들어가 뿌리가 영양분을 먹습니다

설명서는 7-15개정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그냥 20개정도 넣었습니다 (사진은 흙은 좀 덮은 사진)

뿌리와 알비료는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 바질은 왠만하면 한 화분에 하나씩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어쩐지 잘 안자라는 것 같아서 분갈이를 해줬습니다
두뿌리는 너무 늦게 분갈이를 해서 뿌리가 서로를 너무 부둥켜 안고 있어서 그냥 두개를 한 화분에 키우기로 합니다
두달 약간 안된 모습인데요


사진을 안찍었는데 확실히 장마때는 잘 안자라다가 햇빛 받으니 확 자라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철이 여름이라 빛 영향도 큰 것 같구요


이 바질이 자라서 열심히 가지치기 결과는 요정도 입니다
무게를 재보니 35그람 정도 돼요
다이소 화분 두달 정도 키우면 35그람 이전에 조금 따먹었으니 미리미리 분갈이 해서 더 컸으면 50그람은 넘게 나왔겠네요



요걸로 바질 페스토 만드니 양은 요정도 나옵니다


오늘은 바질 비료주는 법 얘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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