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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여의도 더 현대 앤디워홀 전시회 & 번패티번 (또 기다릴 수 있어..)

by 쇼밍 2021. 6. 21.

 

여의도 더 현대 앤디워홀 전시회 & 번패티번 후기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을 갔다오면서 앤드워홀 전시회 티켓을 같이 주어서

마침 문화생활 겸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호텔과 더 현대가 딱 붙어있어서 내부로 다니니 너무 편했습니다.

 

그리고 더 현대에서 가장 위치 좋은 가게인 번패티번의 수제버거도 먹고 왔습니다.

저 간만에 사람 사는 동네 구경 간건데, 너무 많이 구경해서 지쳤어요.

웨이팅이 너무 길었습니다.

 

더 현대는 내부가 정말 자연친화적이었어요.

제가 싱가폴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현대적인데 그 중에 자연친화적인 게 정말 잘 섞여 있거든요.

그래서 두 번 갔는데, 기회가 된다면 또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싱가폴 식물원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래 사진은 몇 년전 싱가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중에 싱가폴 가실 일이 있으시면 창이공항도 한바퀴 둘러보시면 공항도 너무 아담하니 좋습니다.

 

 

싱가폴 가든스 바이더 베이와 식물원

 

 

더 현대가 그것을 참고한 지는 잘은 모르겠는데,

내부에 폭포도 있고, 5층에는 공원처럼 조경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실내지만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내가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눈 앞에 가로 막는 것이 많이 없어요.

에스컬레이터에서 동영상을 잠깐 찍었는데 폭포는 잘 안보이네요. 끝이 약간 걸쳐있어요.

 

 

 

내부에 공원처럼 잘 되어 있어요.

저 공원 뒤 중간에 제일 좋은 위치에 번패티번 체인점이 있었는데 뒤에 다시 이야기 해드릴게요

 

 

 

더 현대 앤디워홀 전시

 

 

먼저 앤디워홀 전시회 간 사진 보여드릴게요.

저희가 많이 아는 마릴린먼로나 캠벨 수프캔 그림은 사진을 못 찍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3,4관에서만 찍은 사진입니다. 포토존도 많이 있습니다.

맘에 드는 그림은 1관에 많았어요.

 

 

 

앤디워홀의 명언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돈을 버는 것은 예술이고, 일하는 것도 예술이며, 훌륭한 사업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예술이다.'

'사진의 가장 좋은 점은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변할지라도'

 

역시 돈인 걸까요ㅎㅎㅎㅎ

2관에서는 돈, 상업적 작품이 유난히 많았던 기억이 더 나네요.

 

끝에는 앤드워홀 굿즈가 있었는데, 죽어서도 돈 열심히 번다 싶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집에 액자처럼 걸어두려고 앱솔루트 술 작품과 몇가지 엽서를 구매했습니다.

 

아 참고로 전시회에 들어갈 때 웨이팅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주말에 갔었는데 휴대폰으로 웨이팅하더라구요.

 

 

더 현대 번패티번

 

 

다음으로는 번패티번 후기입니다.

 

작년 쯤부터 핫한 수제버거가게 입니다.

그렇게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냥 그렇구나 했습니다.

그 맛있다는 쉑쉑버거나 코엑스 수제버거? 그런 집도 엄청 맛있다 생각한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별로 기대를 안한 것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단 요약하면

저 정말 짜증나있는 상태였는데

화가 다 풀리고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주말에 정말 사람이 많더라구요. 점심을 2시쯤에 먹으려고 갔는데도 100팀씩 웨이팅해야하는 가게도 있었어요..

그래서 적당히 짧은 25팀으로 골라서 번패티번이랑 한식당에 웨이팅을 걸어놨습니다.

웨이팅 기계가 있더라구요.

 

번패티번이 위치가 딱 중간이고 내려다보는 쪽이라 눈에 띄어서 거기서 먹고 싶다고 생각은 했었어요.

마친 웨이팅 건 식당 중에 다행히 제일 먼저 알람이 와서 번패티번에 진입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20분 기다림)

 

그런데 그건 시작이었죠.

왜냐하면 안에서 또 웨이팅이 있었거든요.. (약 15팀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그동안 구경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 아니었으면 더 화났을 거에요.

그런데 또 화가 난 것이..

패스트푸드점이다 보니 자리를 잡아야 하는거에요.

직원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으라고 했는데...

그 몇 십자리가 꽉! 차있는 겁니다.

어디서 먹으라는 건지, 이럴거면 왜 웨이팅을 걸어둔건지

 

그래서 혹시 여자분들은 목욕탕 기억하세요?

그 앉을 자리가 없으면 자기 물건 놔두고 옆에서 기다린다던지 계속 다 씻으셨냐고 물어보잖아요.

남자분들이라면 놀이공원 가서 뭐 잠시 먹을때, 계속 옆에서 서성거리면서 다 드셨냐고 물어보는거 아시나요.

여기가 딱 그래요.

 

사람들이 안 앉아있고 한자리에서 서 있는 거에요.

왜 옆에 서 있지? 그랬는데 다 먹어가는 분들 자리 대기하는 거였어요.

배도 고파서 엄청 화가 나있었죠....... 이럴거면 한식당을 취소하지말걸 하면서요.

 

암튼 다행히 운이 좋게 자리를 한자리 잡았습니다...

잡았지만, 또 조리시간이 10분이상 있었죠....

 

저는 기본, 다른 친구 한명은 아보카도를 시키고, 어니언링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맛이 있겠어 하면서, 그래도 배는 채우겠다 하면서 먹었는데.

이게 웬걸...

 

화가 풀리더라구요.

진짜 맛있었어요.

 

제가 먹어본 수제버거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친구들이 다 맛집이라고 가서 먹은 곳에선 한번도 진짜 맛있다 생각을 안했거든요.

사실 배가 고파서 그런가도 잠깐 생각을 해보았지만..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는 아보카도를 먹었는데 먹어보더니 그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기본이상이면 다 괜찮을 것 같아요.

 

다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웨이팅있으면 그냥 다른데 가서 먹는 스타일이거든요.

다음에 한 번 더 먹으러 가야겠어요.

 

사진도 같이 추가합니다.

친구들이 주문하려고 기다리는 중에 혼자 자리 맡아서 외롭게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햄버거 사진이에요.

 

 

 

 

 

이상 여의도 더 현대 앤디워홀 전시회와 번패티번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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